증권
[Hot-Line] "코스맥스, 광군제 성수기 주문 호조로 수익성 개선"
입력 2020-02-21 08:39 

KB증권은 21일 코스맥스에 대해 광군제 성수기 주문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광군제 성수기를 맞아 국내와 중국의 매출 성장률 개선되고, 대량 주문 비중이 증가하면서 공장 생산성도 향상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외형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은 대부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353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67% 늘면서 영업이익이 KB증권 추정치를 18% 웃돌았다.
다만 중국 매출 규모가 5000억원에 가까이 커진 점과 로컬 ODM 업체들과의 경쟁을 감안할 때 중국 시장에서 과거와 같이 20%대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률을 소폭 웃도는 수준의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추세적인 리레이팅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에서 주가 반등세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