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코로나19` 지역사회 종합지원대책 시행
입력 2020-02-21 08:38 
코로나19 피해 종합지원대책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시설 방역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지원대책은 크게 ▲지역사회 전파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협력사 피해 예방 지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11일부터 소독·방역 전문 사회적 기업(울산 소재)인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울산시와 음성지역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 및 청소년 쉼터, 노인복지시설 등 총 12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본사 및 전사업소 방문고객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당진종합병원과 당진시 의사회 등에 마스크 2000여개를 전달했으며, 사내·외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수칙과 대응요령 홍보와 본사 및 사업소 주변지역에 예방수칙 현수막을 부착, 개인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 중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훼 소매업체 꽃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외식 장려 이벤트도 추진한다.
먼저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선정한 화훼 도소매 업체 40곳(본사 및 사업소 소재 지역 업체)에서 사무환경 개선 및 직원 자녀의 입학 축하용 꽃다발 등 2100만원 상당의 꽃을 구매해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본사와 사업소가 위치한 울산·일산·당진·동해·여수·음성지역 자매결연 전통시장에서 2주간 부서별 장보기와 복지시석 지원 물푼 구매를 진행한다.
또한 외식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월 말까지 회사 임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외식 장려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계약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하고, 상반기 중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환자 발생시 해당 공사 또는 용역을 즉시 정지하고, 정지기간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 등을 통해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작업곤란,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계약이 지연된 경우 지체상금도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혈액 공급난 해소를 위해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당진화력과 동해바이오화력을 시작으로 이달 초 호남화력과 25일 본사, 27일 울산화력으로 헌혈 릴레이를 이어간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당사는 접촉자와 의심환자 발생으로 인한 발전설비 운영인력의 결원에 대비해 4단계로 위기관리 활동을 규정한 '감염증 대응 발전설비 정상운전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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