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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투수코치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잘 극복할 것"
입력 2020-02-21 08:28  | 수정 2020-02-28 09:05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새 시즌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선발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는데, 새 시즌엔 지명타자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공을 던져야 합니다.

타격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지만 등판 시 쉬어갈 수 있는 타자가 없다는 점이 부담스럽습니다.

이에 관해 토론토 피트 워커 투수 코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워커 코치는 오늘(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딘 TD 파크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류현진은 빅리그 최고의 실력을 갖춘 투수"라면서 "아메리칸리그라고 다를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류현진은 직구나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능력이 매우 좋은 투수"라며 "아메리칸리그도 적응을 잘할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완벽한 프로선수"라며 "(새 팀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팀엔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류현진은 이들에게 정신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류현진은 우리 팀에 매우 가치 있는 투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워커 코치에 따르면, 류현진은 향후 실전처럼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더 소화한 뒤 시범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출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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