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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무승부’ 솔샤르 감독 “페르난데스 활약 우수” [유로파리그 32강]
입력 2020-02-21 08:22 
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교체 출전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사진(벨기에 브뤼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벨기에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은 교체 출전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클럽 브뤼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4차례 슈팅을 도우며 활약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가 교체 출전 후 팀 경기력이 많이 개선됐으며 기회를 많이 창출했다. 경기가 많이 있어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반면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득점은 단 1골이었다.
상황이 어려웠던 경기다. 골킥으로 상대에 골을 허용했고 그들은 스로인으로 골을 내줬다. 2골은 각각 양 팀의 집중력 부족에서 나왔다”라고 솔샤르 감독이 말했다.
이어 경기 몇몇 장면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던 장면이 나왔다.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무승부로 끝마쳤다. 원정골을 넣었으며 다음 2차전을 기다릴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맨유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지난 17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베스트11 중 4명만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선수단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워낙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을 휴식도 필요하고 꾸준한 출전 시간도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변화를 준 것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말에는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28일 홈에서 브뤼헤와 32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골을 넣었다. 상대는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한다. 3-3 같은 무승부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솔샤르 감독은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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