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내일 새벽 전국 비…중부 곳곳 미세먼지↑

<오프닝>금요일 출근길 공기가 탁합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대구, 울산에서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 답답합니다.

<1>오늘 대기가 정체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세종, 충북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인천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대구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2>오늘도 날은 포근하겠습니다. 아침 기온 영상권으로 시작하는 곳 많습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씩 더 오릅니다. 서울 11도, 강릉 14도, 부산 16도가 되겠습니다.

<3>밤부터 비도 내립니다.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호남, 경남 남해안, 제주에서 5~10mm, 강원 동해안과 영남은 5mm 미만이 되겠습니다. 강원 산지에서는 내일 새벽에 1~5cm의 눈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의 대기는 건조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2.5도, 전주 2.3도, 광주 2도로 출발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11도, 대전 14도, 전주와 대구, 광주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비는 내일 새벽에 그칠 텐데요. 비구름 뒤로 따라오는 북쪽의 찬 공기가 기온을 조금 떨어트립니다.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3도까지 내려가며 다소 춥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