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대구 방문한 인근부대 취사병
입력 2020-02-21 07:11  | 수정 2020-02-28 08:05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해군 장병 22살 A 씨가 오늘(21일) 오전 1시 30분쯤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0일) 도내 병원 등에서 1·2차 양성반응을 보여 제주대병원 음압 격리병동에 격리된 상태입니다.

A 씨는 제주공항 인근 부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 중이며 그제(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고 고향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대구에서 여러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구에서의 정확한 이동 동선은 현재 보건당국이 파악 중입니다.

대구 방문 이후 A 씨는 부대 복귀를 위해 지난 18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에 와 부대 인근 편의점을 들른 후 부대에 복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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