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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심경글→팬들 싸늘…결국 SM이 나섰다 “멤버 변동無”(종합)
입력 2020-02-21 01:30 
엑소 첸 심경글, SM 입장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엑소 첸이 심경글에도 심상치 않은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소속사 SM이 나섰다. 첸의 결혼, 혼전임신 발표 후 팬들은 첸의 그룹 탈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SM은 엑소 멤버 변동은 없다고 명확하게 밝히며, 활동 계획을 전했다.

20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멤버 첸의 결혼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라며 당사 또한 이러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군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어,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며,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며 엑소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첸은 지난달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다”라고 결혼 및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 SM도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며 의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첸의 결혼 및 혼전임신 소식에 팬들은 당황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여러 루머가 퍼지면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팬들의 부정적인 태도가 한 달여간 지속되자 첸은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그는 서툰 말로 상처를 드릴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며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처음 글을 썼을 때 저에게도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해왔던 엑소엘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직접 여러분들께 사실을 먼저 알려야겠단 생각에 글을 남겼었다. 마음과 달리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라며 사과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첸의 사과에도 싸늘한 팬들의 반응이 대다수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게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것. 계속 되는 팬들의 탈퇴 요구설에 SM도 입장을 밝히며 엑소 활동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엑소 팬들의 노여움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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