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청도 경로당서 이발 봉사…31번째 환자 참여 여부 '촉각'
입력 2020-02-20 17:52  | 수정 2020-02-27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확진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최근 경북 청도 경로당에서 이발 봉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천지 대구교회 봉사자 5명이 풍각면 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5명에게 이발 봉사를 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게 확진이 잇따르자 이발 봉사 때 현장에 있던 어르신들에게 하루 2차례 연락해 발열 등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발 봉사에 슈퍼전파자로 의심받는 31번 환자(61세 여성)가 참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 2명이 나온 청도 대남병원과 이들 봉사활동 관련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확진 환자 2명은 장기 입원자들로 최근 한 달 사이 외출·면회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한 결과 지난 19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남병원을 방문해 매월 1차례 정도 미용 봉사를 했다는 소문에 따라 감염과 관련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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