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본 방문 이력…감염 경로 조사중
입력 2020-02-20 17:27  | 수정 2020-02-27 18:05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일본 방문력자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39명 가운데 2명은 일본과 관련된 직·간접 이력이 있습니다.

2명 가운데 1명은 일본을 직접 방문했던 자이고, 다른 1명은 일본을 방문했던 친구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만 "감염경로 등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 브리핑에서 "한 명은 접촉한 시기와 증상 발생 시기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이 접촉으로 감염됐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일본 방문력이 있는데 이 부분도 조사를 조금 더 해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앞서 말한 사례와 이 사례 모두 신천지교회를 방문하고 다니는 분으로 확인돼 일단은 그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대본은 "여행력과의 관련성은 조금 더 판단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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