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교인 간호사 `양성`에 대구가톨릭병원 응급실 등 폐쇄
입력 2020-02-20 16:2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구가톨릭병원은 20일 오후 1시부터 응급실과 호흡기 병동 1개 층을 폐쇄했다.
신천지 교인인 대학병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이날 오후 1시부터 응급실과 호흡기 병동 1개 층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 19일 오전부터 두통과 발열을 호소해 응급실에서 독감 검사를 받았다.

당시 독감 음성 결과를 받고 퇴원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강하게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간호사는 선별진료소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에야 신천지 교인임을 인정했다.
폐쇄한 응급실과 병동 안에 있는 정확한 환자와 의료진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이 이날 대구시가 발표한 확진자에 들어가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