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이전의 흉악범 유영철, 정남규와는 살인 목적이나 행동 면에서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과 현장 검증에서도 태연하게 행동함은 물론 수사관들과 농담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살인을 즐기는 서양형 냉혹범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희대의 살인범 강호순과 유영철은 살인수법과 그 잔혹성 등 여러 면이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살인 동기는 극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유영철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좌절된 성욕 때문에 살인을 한 반면, 강호순의 살해 동기는 뚜렷하지가 않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호순은 순간순간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어 살인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호순의 범행에서는 분노 같은 감정의 기복 없이 냉정하게 살인 그 자체를 즐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담당 수사관들의 전언입니다.
▶ 인터뷰 : 한춘식 / 서울경찰청 광수대 경사
- "지금도 왜 죽였냐 그러면 죽이는데 뭐 이유가 있겠냐 그러는데…"
수사 과정과 현장검증에서도 보여줬듯이 강호순은 이중인격에 서양형 냉혹 범죄, 즉 살인을 위한 살인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외국인 출신 노동자 등다른 범죄자 2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강호순은 끔찍한 범죄에 대한 죄책감이나 후회는커녕 오히려 잘 자고 밥도 잘 챙겨 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강호순은 여느 살인범과 달리 현장 검증 이후 태연함은 물론 수사관들에게 여자에 대한 농담까지 건네는 등 뻔뻔스러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주영 mbn뉴스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이전의 흉악범 유영철, 정남규와는 살인 목적이나 행동 면에서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과 현장 검증에서도 태연하게 행동함은 물론 수사관들과 농담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살인을 즐기는 서양형 냉혹범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희대의 살인범 강호순과 유영철은 살인수법과 그 잔혹성 등 여러 면이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살인 동기는 극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유영철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좌절된 성욕 때문에 살인을 한 반면, 강호순의 살해 동기는 뚜렷하지가 않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호순은 순간순간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어 살인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호순의 범행에서는 분노 같은 감정의 기복 없이 냉정하게 살인 그 자체를 즐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담당 수사관들의 전언입니다.
▶ 인터뷰 : 한춘식 / 서울경찰청 광수대 경사
- "지금도 왜 죽였냐 그러면 죽이는데 뭐 이유가 있겠냐 그러는데…"
수사 과정과 현장검증에서도 보여줬듯이 강호순은 이중인격에 서양형 냉혹 범죄, 즉 살인을 위한 살인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외국인 출신 노동자 등다른 범죄자 2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강호순은 끔찍한 범죄에 대한 죄책감이나 후회는커녕 오히려 잘 자고 밥도 잘 챙겨 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강호순은 여느 살인범과 달리 현장 검증 이후 태연함은 물론 수사관들에게 여자에 대한 농담까지 건네는 등 뻔뻔스러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주영 mbn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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