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양산을 공천 탈락 시 은퇴 또는 무소속 출마"
입력 2020-02-20 15:15  | 수정 2020-02-27 16:05
'험지 출마' 요구를 받는 미래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통합당 공관위 회의장에서 단독 공천면접을 봤습니다.

홍 전 대표의 면접은 2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홍 전 대표는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공관위원 1∼2명이 '수도권 출마'를 거듭 요구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에서 20년 이상 (당에) 봉사를 하지 않았나"라며 "이번에는 양산을에 가서 해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공관위원들 사이에서 컷오프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컷오프를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에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경남 밀양에서 '고향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한 홍 전 대표를 찾아가 서울 출마를 요청했고, 홍 전 대표는 "서울 못지않은 험지"라며 경남 양산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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