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국종 교수 후임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으로 `제자` 정경원 교수 선임
입력 2020-02-20 14:53 

아주대병원과의 갈등으로 스스로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자리를 내놓은 이국종 교수의 후임으로 이 병원의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가 20일 선임됐다.
정 교수는 전임 이 교수의 잔여임기인 올해 11월 24일까지 외상센터장직을 맡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여러 논의 끝에 정 교수가 적임자라고 판단했고 정 교수도 센터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교수의 저서 '골든아워'의 부제('정경원에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이 교수와 가까운 동료이자 제자이다.

정 교수는 외상센터장직을 맡게 된 심경을 묻는 말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 교수는 현재 외상센터에서 평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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