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1번째 코로나 환자, 청도 방문…대남병원 확진자 2명과 연관성 조사
입력 2020-02-20 14:29  | 수정 2020-02-27 15:05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 관련자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31번 환자와 청도 지역 확진자 2명 사이에 연계된 감염원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날(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또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남병원에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이 몇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한 분들은 가급적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물러 달라"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문의한 뒤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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