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만화·영화 명장면 다 담은 유니클로 UT컬렉션 `눈길`
입력 2020-02-20 13:23 
[사진 제공 = 유니클로]

유니클로는 전 세계 대중문화를 특별한 컬렉션으로 재탄생시킨 '2020 봄·여름 UT(UNIQLO T-Shir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래픽 티셔츠인 UT는 예술,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흥미로운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테마는 '나의 세상을 입다'라는 뜻의 'Wear Your World'로, UT가 입는 사람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캔버스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에 가장 주목할 만한 UT는 전 세계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는 브랜드 '앰부쉬'와 손잡고 만든 라인업이다. 해당 컬렉션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미니 마우스를 앰부쉬의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YOON)'만의 유니크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에슬레져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비롯해 코트와 파카, 여아용 원피스 등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숄더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네온 핑크와 민트 그린 등 봄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컬러가 눈길을 끈다.

'더 브랜즈 마스터피스(The Brands Masterpieces)' 컬렉션에서는 이탈리아 커피머신 브랜드 '드롱기(DeLonghi)', 미국 로봇 청소기 브랜드 '아이로봇(iRobot)',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매운 소스 제조사 '타바스코(TABASCO)' 등 세계적인 인기 브랜드들을 티셔츠에 담았다.
매일 가방에 넣고 싶은 브랜드들을 티셔츠로 재해석한 '더 브랜즈 인 마이 핸드백(The brands in my handbag)' 컬렉션에는 초콜릿 브랜드 '허쉬(Hershey's)'와 '키세스(KISSES)', 세계적인 필기구 제조업체 '스타빌로(STABILO)' 등이 포함됐다.
'텍스트 메시지(Text Messages)' 컬렉션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대표 작품 'LOVE' 등 언어를 매개로 사용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티셔츠에 표현했다.
모두의 일상에 추억을 선사한 다양한 명작 영화들도 UT로 재탄생한다. '위민 인 무비스(Women in movies)' 컬렉션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나 '라라 랜드' 등 명작 영화에서의 인상적인 장면과 유명 대사를 그래픽 프린트로 표현했다. '사이-파이 무비 컬렉션(Sci-Fi Movie Collection)'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세계관과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발전된 기술이 담긴 '매트릭스', '블레이드 러너' 등의 영화를 티셔츠로 재현했다.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상품은 다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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