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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55% “첼시, 손흥민 부상 토트넘 이겨”
입력 2020-02-20 12:17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를 발매한다.
중간집계 결과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참가자 55.22%는 제2경기에서 홈팀 첼시 우세를 예상했다. 무승부 예측은 23.72%로 나타났고,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 예상은 21.06%다.
EPL 상위권 팀들인 첼시와 토트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첼시는 승점 41점(12승5무9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고, 토트넘은 승점 40점(11승7무8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최근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패한 첼시는 지난 1월 11일 번리전 이후 진행된 네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반면, 토트넘은 노리치, 맨체스터시티, 애스턴빌라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다만, 순항하던 토트넘에게 악재가 생겼다. 16일 애스턴빌라전에서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다. 팀에 큰 힘이 되던 손흥민은 앞으로 2~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헤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잃게 되면서 공격력에 비상등이 켜졌다. 실제로 지난 20일 손흥민 없이 치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안방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프치히에게 0-1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토트넘이 최근 이적한 베르흐베인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 델리알리가 당분간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과 같은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첼시는 지난해 12월 22일 맞붙은 양팀의 맞대결에서도 2-0의 완승을 거뒀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더불어 셰필드유나이티드(73.75%)와 번리(70.85%)가 7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이 집계돼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사우샘프턴 역시 60.78%의 승리 예상을 차지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나타났다.

라리가에서는 비야레알과 경기를 펼치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의 승리 예상이 60.49%로 집계돼 이번 회차 라리가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과 비야레알의 승리 예상은 24.20%과 15.31%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AT마드리드는 비야레알과의 승점 경쟁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AT마드리드는 현재 승점 40점(10승10무4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고, 비야레알은 승점 38점(11승5무8패)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양팀은 한 차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모라타와 코레아 등이 활약하는 AT마드리드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 한 차례밖에 패하지 않는 등 안방에서 진행된 리그 경기에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AT마드리드가 지난 18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0의 승리를 거둬 좋은 분위기까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비야레알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헤타페(59.38%), 셀타데비고(58.20%), 바야돌리드(52.57%)도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얻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승무패 8회차는 오는 22일 오후 8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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