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유지
입력 2020-02-20 11:43  | 수정 2020-02-20 12:10
김강립 부본부장 `코로나19,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 자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루새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속출할 정도로 확산세가 빠르지만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현재의 '경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은 지역 사회의 (감염병) 전파가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재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역적인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 단계와 같은 '경계' 유지가 맞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 단계로 구분된다.
김 부본부장은 "정부로서는 일찍이 '경계'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심각' 수준에 준하는 상태로 감염병 대응에 임하고 있다"면서 범부처 차원에서 방역작업에 나선 상태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