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바디텍메드 작년 영업이익 130% 증가
입력 2020-02-20 11:30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는 20일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67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10억원으로 3년 만에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수익 기여도가 높은 국가의 매출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바디텍메드는 "인도와 일본, 파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연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서법인과 미국 이뮤노스틱스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배경 중 하나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광서법인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2017년 이후 급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해에는 확실한 수익구간으로 진입했다"며 "이뮤노스틱스도 올해부터 신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그동안의 매출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성장 국면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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