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의정부시 전철 8호선·경전철 연장사업 추진
입력 2020-02-20 11:29 
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 [자료 =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가 전철 8호선과 경전철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올해 말까지 8호선 연장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한 뒤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8호선 연장은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서울 암사동∼남양주 별내동에 건설 중이다. 의정부시는 남양주 별내동에서 노선을 끌어온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역시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8호선 의정부 연장을 건의한 바 있다.
경기북부에서 8호선 연장(남양주∼의정부),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대곡소사선(고양∼부천)을 이으면 서울 외곽을 철도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8호선 연장과 함께 경전철 연장 방안도 검토 중이다. 탑석역과 발곡역을 연결해 경전철을 순환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경민대와 민락지구, 복합문화단지 등에 역사를 신설하고 지선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도시가 팽창하면서 철도망 전반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타당성이 확보되면 사업 추진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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