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병원 선별진료소 "대구 시민 1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0 11:29  | 수정 2020-02-27 12:05

경북 포항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0일) 복수의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19일) 코로나19 의심증세로 포항세명기독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은 A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합니다.

그는 이 병원 응급실 인근에 있는 선별진료소에만 들러 검체 검사를 마쳤고 곧바로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A 씨는 신천지교인으로 포항에 살다가 한 달 전에 대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에도 아직 거주지가 있으며 과외교사로 포항에서 계속 학생을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이 난 뒤 선별진료소를 폐쇄하고 방역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이나 일반 병동은 정상 운영합니다. 이 병원에는 음압격리실을 6병상 갖추고 있습니다.

포항시 보건당국은 A 씨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발표할 때까지는 어떤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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