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 사서체험…"책이 더 좋아졌어요!"
입력 2009-02-02 14:00  | 수정 2009-02-02 15:21
【 앵커멘트 】
도서관, 그리고 책과 가까워지기 위해 어린이들이 사서 역할에 나섰습니다.
직접 책을 대출해 주기도 하고, 도서관을 찾은 동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C&M 전진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각자 맡은 책을 들고 제자리를 찾느라 분주한 아이들.

다 읽은 책들을 장서 번호대로 책장에 꽂습니다.

오래된 책의 낡은 번호표도 새 스티커로 바꿔주고 위에는 보호필름도 붙입니다.

책 정리가 끝나고 나면 가장 인기 있는 대출, 반납에 도전하는 시간.


모니터 속 낯선 프로그램과 대여기계를 다루기가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배재근 / 강동구 선사초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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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카드를 만들러 온 어린이의 사진도 직접 찍어봅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발급된 카드를 건넵니다.

유아실에서는 동생에게 구연동화를 하듯 어린 아이들에게 또박또박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 현장음 -
"개는 멍멍, 컹컹, 짖을 줄도 알아. 개는 도둑도 잡지!"

도서관 실습 외에도 아이들은 매주 세운 독서계획표를 점검받으며 독서량을 늘려왔습니다.


▶ 인터뷰 : 권영희 / 어린이 사서 교육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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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서 체험은 도서관 실습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습니다.

▶ 스탠딩 : 전진아 / C&M 기자
- "4주간의 교육을 마친 어린이 사서들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직접 도서관 꾸리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C&M 뉴스 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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