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세브란스병원서 실습 받던 연세대 의대생 의심환자 분류
입력 2020-02-20 10:30  | 수정 2020-02-27 11:05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실습을 받던 연세대 의대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오늘(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연세대 의대 4학년 실습생 A 씨가 실습 시작 전 자택에서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을 느꼈습니다.

이에 A 씨는 실습 장소인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가지 않고 집 근처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1차 검사에서 채취한 A 씨의 검체 2개는 각각 '음성', '알 수 없음'으로 판명됐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정확한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2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알리는 한편, 실습 중인 학생들에게 '20일 병원에 나오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A 씨가 어제 오후부터 증상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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