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방문한 과천 신천지 교회 신도, 검사서 `음성`
입력 2020-02-20 09:5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 신천지 교회 신도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신도는 지난 19일 미세 발적 증상 등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된 바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신도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외 여행을 했던 주민 1명이 가래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에 문의해 선별의료기관 진료 후 검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또 "과천 신천지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이마트에 대해서는 19일 오후 10시부터 자정이 넘도록 소독을 했다"며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천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 신천지 신도 중 대구 예배 참석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며 "이 6명의 과천 신천지 신도가 과천시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 가운데 1명이 인후 미세 발적 증세를 보여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검사대상물을 채취했다"며 "관내 시설을 주말까지 잠정 휴관하고 신천지는 시설을 자체적으로 잠정 폐쇄했다"고 말했다.
'의사환자'는 검역감염병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되나, 검역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과천시는 이날 김 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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