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TL 소녀' 임은경 "아직 모태솔로…만남에 두려움 있다"
입력 2020-02-20 08:40  | 수정 2020-05-20 09:05


모델 겸 배우 임은경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세월도 비껴간 '방부제 미모'를 한껏 뽐냈습니다.

임은경은 지난 1999년 SK텔레콤 'TTL 요금제 광고' 모델로 깜짝 데뷔했습니다. 임은경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를 가득 담은 해당 광고는 상당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임은경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당시 신비주의 콘셉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털어놨습니다. 임은경은 계약 조건에 발설 금지 조항이 있었다"며 "친구들한테도 말할 수 없었는데, 그렇다고 왕따가 될 수는 없으니까 몰래 털어놓기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임은경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전설적인 영화인 '성냥팔이 소녀'에 대해 "시대를 앞서간 영화"라고 평하며 '셀프디스'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어 "영화와 연기 모두 처음이었는데, (성냥팔이 소녀 흥행 실패에) 어마어마한 혹평까지 겹쳐 결국 집에만 있었다"고 말한 임은경은 "사람들만 만나면 그 영화 얘기를 꺼내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은경은 자신을 "아직 모태 솔로"라고 밝힌 뒤 "어릴 때 데뷔한 탓에 만남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랜선 연애 경험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