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연우, 사업 다각화로 성장 기대"
입력 2020-02-20 08:32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연우에 대해 사업 다각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성과급 14억원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 판단한다"며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이익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연우는 지난해 매출액 2946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264.6% 늘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 올해도 추세가 이어질 수 있었으나 단기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따라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손 연구원은 "지난해 수출 비중이 50.2%로 대부분 물량이 미주와 유럽에서 소화되기 때문에 영향은 동종업체 대비해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면 국내 대형 업체들의 럭셔리 사업 확대에 따른 꾸준한 물량 증가와 그외 내수 업체들의 수주 물량 확대로 내수 매출처가 다변화되면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