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지역 초비상, 343개 유치원 전면휴업…초중고 개학 연기 검토
입력 2020-02-19 17:52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유치원을 전면 휴업하고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대구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나자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인식하고 강은희 교육감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날 오전 전국 시·도교육감이 참석하는 청와대 대책 회의와 별도로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343개 전 유치원에 휴업을 지시했다. 다만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 돌봄과 초등 돌봄 교실은 유지하기로 했다.

또 상황에 따라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초·중·고교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확진자들 동선을 확인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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