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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배우는 하정우?…소속사 ‘묵묵부답’
입력 2020-02-18 1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톱스타 하정우(본명 김성훈·41)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정우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로톡뉴스는 18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는 하정우”라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하정우가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현재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하정우가 자신의 친동생인 차현우(김영훈·39)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평소 친분 있던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에게 성형외과를 소개받아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병원은 앞서 뉴스타파에서 보도된 곳으로 검찰은 하정우와 함께 채 전 대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BS ‘8 뉴스은 지난 13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10여 명 중 유명 영화배우 A씨와 재벌가 자제,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디자이너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15일 채널A ‘뉴스A는 유명 영화배우와 연예기획사 대표가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투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A는 유명 배우와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병원에서 사용한 차명 가운데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이 사용된 것으로 포착됐고 확인된 투약 횟수만 10차례 이상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 투약 관련 보도가 잇따르면서 배우의 실명이 추측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하정우의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프로포폴은 정맥에 투여하는 수면마취제로 흰 액체 형태 때문에 ‘우유주사라 불린다. 깊은 잠으로 스트레스와 피로, 불면증 등을 풀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인이나 재벌가 인사들이 종종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논란을 불렀다. 중독될 수 있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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