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서 관광버스 전복…38명 부상
입력 2009-02-02 00:36  | 수정 2009-02-02 08:32
어제(1일) 낮 12시 50분께 제주시 1,100도로 러브랜드 북쪽 300m 지점 내리막길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제주청년회의소 회원과 가족 40여 명 중 송모(57.여)씨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8명이 다쳐 한라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시 S 고속관광 소속의 이 버스는 한라산 어리목 쪽에서 제주시로 운행하다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부상자는 버스가 출발한 지 5분가량 지나자 운전기사가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며 안전벨트를 매라고 소리를 질렀고 어린이를 품에 안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달리던 버스가 뒤집히며 세 바퀴를 구른 뒤 정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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