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용 마스크, 긴급수급조치 후 하루평균 1000만개 생산
입력 2020-02-18 16:49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서 품귀현상을 빚은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 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내린 뒤 국내서 하루 평균 1000만개 이상이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생산·출고 등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평일 기준 평균 1000만개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만들었다. 지난 14일 하루 기준으로 생산업체가 신고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1266만개, 출고량은 1555만개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신고 내용을 분석해 고의적 허위·누락 신고 등 '물가안정법'을 어긴 것으로 의심되면 현장 점검 등으로 확인해 필요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4일 이후 12개 제조업체가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게 허가받았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마스크 생산량은 큰 폭으로 늘어나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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