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 정상화 지연…보수 작업 중
입력 2020-02-18 10:58  | 수정 2020-02-25 11:05

차량 다중 추돌과 화재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의 통행 정상화가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8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 여파로 터널 내부 조명 등 구조물과 노면 일부가 파손돼 보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부서진 차량의 잔해와 유류품, 화물 등도 터널 내부에 흩어져 있어 치우는 데 3∼4일 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반대편의 하행 차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합동 감식 등이 끝날 때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경찰은 북남원IC∼오수IC를 오가는 차량을 745번 국도 등으로 우회 조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낮 12시 23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30여대 차량이 잇달아 충돌하면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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