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서 발생한 31번째 확진자…동선은?
입력 2020-02-18 10:4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한 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재난안전 대책본부는 18일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31번째 확진자는 두 차례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음압치료 병상인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대구 방역 당국은 곧바로 긴급 대응 조치에 나섰다.

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 중이다.
앞서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최근 교통사고로 수성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중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 건물 전체는 폐쇄됐고, 의료진도 곧 격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남구에 있는 교회에도 2차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에서는 택시를 5차례 정도 이용했고,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유통 관련 다중집합행사에도 한 차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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