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28번 중국인 환자, 입원 일주일만에 퇴원
입력 2020-02-17 16:46 

국내에서 28번째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중국인 여성(31)이 17일 오후 3시 10분께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퇴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지 1주일만이다.
이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으로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3번째 환자의 어머니 집(경기 고양)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28번 환자를 끝으로 명지병원 음압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퇴원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30명이며, 이날 격리 해제된 28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10명이 퇴원했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퇴원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고양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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