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섬 지역 관광인프라 조성에 1518억 투입
입력 2020-02-17 15:37 

정부가 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 증대, 관광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올해 151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올해 섬 지역 환경 개선 관련 291개 사업에 이같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2020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예산이 투입되는 신규사업 119개를 포함한 291개 사업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의료·교육, 교통개선, 관광 활성화,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마을환경개선 패키지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정부는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사업 132개에 495억원을 쓰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충남 서산시 고파도 어민 공동작업장 확장과 전남 여수시 화정면 일대 특산품 판매장 설치 등이 있다.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 상수관로 설치, 경북 울릉군 사동 쓰레기매립장 정비 등 주민정부여건 개선 관련 85개 사업에는 427억원을 투입한다. 교통개선 부문에서는 충남 당진시 대·소난지도 연도교 건설 등 9개 사업에 268억원을 들인다. 인천 강화군 교동도 연산군 유배지 공원화 등 관광 활성화 관련 51개 사업에는 250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정부는 복지·문화·의료·교육 부문 10개 사업에 21억원, 마을환경개선패키지 4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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