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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박민영 “서강준, 너무 잘생겨 순박한 임은섭 역 어울릴까 싶었다”
입력 2020-02-17 15:25 
박민영 서강준 캐스팅 사진=JTBC
‘날찾아 배우 박민영이 서강준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들었던 생각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JTBC 드라마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감독 한지승, 배우 서강준, 박민영, 문정희, 이재욱, 김환희가 참석했다.

서강준은 극중 산골짜기에서 홀로 서점을 운영하는 순박한 임은섭 역을 맡았다. 캐스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 박민영은 전 솔직히 안 맞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은섭은 이렇게 잘생기면 안되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북현리에서 서점 ‘굿나잇, 책방을 서강준의 비주얼로 운영한다는 것이 말도 안됐다. 블로그에 자기 셀카만 올려도, (‘굿나잇, 책방은) 전국 핫플레이스가 될 거다. 이렇게 힘겹게 산골짜기에서 산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금은 덜 잘생긴 분이 은섭이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첫 촬영 후 박민영은 촬영에 들어갔는데, 서강준이 정말 모든 욕심을 내려놓은 것 같더라. 코듀로이 바지와 약간 지푸라기같은 니트, 생활감이 느껴지는 패딩을 입고 앉아 있는데 정말 은섭이 같더라”며 그때 (서강준이) ‘배우구나. 이렇게 캐릭터에 맞춰 맞춤옷을 입고 나오는 구나하고 생각했다”고 생각이 바뀌었음을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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