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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SM신촌역사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되살리겠다"
입력 2020-02-17 14:45 
SM신촌역사 [사진 = SM그룹]

현재 극장 층 외에는 개점휴업상태나 다름없는 신촌민자역사가 신촌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2006년 대지면적 5474평, 연면적 9073평, 6개층으로 건립된 신촌민자역사는 임차인과의 분쟁 등으로 회생절차를 밟는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이 후 극장만 영업을 하는 등 건물 전체의 영업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2019년 SM그룹에 인수, 본격 부활 단계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은 계열사인 SM신촌역사를 지역상권 부흥과 함께 성장을 목표로 가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SM그룹은 회생 중이던 산본역사를 인수해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다.
SM신촌역사는 대표 문화콘텐츠 시설인 메가박스 영화관(지상 5~6층)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지상 1~4층은 인지도 높은 합리적인 가격의 푸드코트와 베이커리, 음료,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몰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SM신촌역사 측은 오는 3월 2~5일 입찰제안서를 받아 내부 규정에 따른 심사를 통해 MD구성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SM신촌역사 관계자는 "신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각 입점 브랜드별 수요고객의 유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주변상권 활성화 및 신촌지역의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재 MD구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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