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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전종서 “박신혜와 호흡? 에너지 비례해 연기 궁합 좋았다”
입력 2020-02-17 11:41 
‘콜’ 전종서 박신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콜 전종서가 박신혜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콜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이충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신혜는 시대가 바뀌기 때문에 세트를 번갈아하면서 촬영을 할 수 없었다. 세팅과 소품도 바꿔야했다. 영숙이가 살고 있는 1999년도부터 촬영하다보니까 모니터를 보고 맞춰서 연기하기엔 한계가 있어 촬영 전에도 대본 리딩도 함께 하고 현장에서도 가서 서로 맞춰주기도 했다”며 전종서와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종서는저의 분량을 먼저 많이 찍었다. 영숙이가 주로 공격을 하는 쪽이고 서연(박신혜 분)은 수비 혹은 방어를 한다”며 영숙과 서연 두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느 정도의 에너지로 해야 맞을 것 같은지 가늠이 안됐다. 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부터는 막 달렸던 것 같다. 중간 중간 전화 때문에 서로 촬영장에 방문해서 연기를 맞추기도 했는데 영화 완성본을 보니 서연과 영숙의 에너지가 비례했던 것 같다. 궁합이 되게 좋았던 것 같다”며 박신혜와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오는 3월 개봉.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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