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매매정지된 솔고바이오 "기업정상화 최선…신속·투명하게 소통할 것"
입력 2020-02-17 10:23 

솔고바이오는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으로 치솟아 지난 14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데 대해 향후 기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며 신속·투명하게 주주들과 소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회사를 믿고 아껴준 주주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되어 사과 말씀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솔고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사업 경쟁력 확보와 손익 개선을 위해 적자사업부문 정리, 투자자산 및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설정, 고정비 절감 등 계속기업으로 생존을 위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자본잠식률 해소를 위해 증자·감자, 투자부동산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솔고바이오는 밝혔다. 또 수익성 개선은 올해 매출 확대와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가시화 시킬 계획이다.

솔고바이오는 "주식거래는 제한되지만 현금 및 투자자산 등 충분한 유동성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영업, 생산 등 경영활동은 정상적"이라면서 "임직원 모두 일치단결해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년 연속 영업적자와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이유로 지난 14일 솔고바이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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