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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정원중, 징계위원회 출석한 설인아 변호 나서
입력 2020-02-16 20:22  | 수정 2020-02-16 20: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정원중이 설인아를 위해 직접 변호에 나섰다.
16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청아(설인아 분)을 위해 변호에 나선 문준익(정원중 분)의 모습을 그렸다.
김청아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했다. 위원들은 김청아를 몰아세웠다. 김청아는 "살리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전 그 날 제 친구를 못 살렸거든요"라며 "그 날 이후로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좋은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원들은 사퇴를 권유했다.
문준익은 징계위원회에 제발로 참석했다. 그는 "좋은 경찰입니다. 김청아 순경은. 삶을 놓으려는 사람들 놓치지 않으려고 늘 필사적입니다. 다리 넘어로 죽으려는 사람의 손을 놓치않고 되레 차를 건네는 순경입니다"라며 김청아를 변호했다. 이어 "왜 비난만 하고 물어봐주진 않는 겁니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얼마나 고통 속에 있었는지 물어봐주십시오. 지금도 우리는 한 사람만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김청아 순경을 시민들에게 돌려보내주십시오"라고 위원들에게 부탁했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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