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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박 2일` 소안도, 89인 독립운동가 배출한 태극기 섬
입력 2020-02-16 19: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멤버들이 태극기의 섬 소안도에서 숭고함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전라남도 완도로 여행을 떠나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오프닝 촬영장에 모인 멤버들은 연정훈의 손가락 부상 회복을 전해들었다. 문세윤은 연정훈의 쾌차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을 비롯한 멤버들은 "맨날 정훈이 형 아픈 거 따라했잖아"라고 힐난했다. 코너에 몰린 문세윤은 변명하려 했으나 이내 "방 PD님 이거 내지 마요"라고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여행 장소인 전라남도 완도를 공개했다. "여러분의 보물 1호는 뭘까요?"라는 질문에 딘딘은 "우리 멤버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치면 죽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보물 찾기 레이스' 미션을 부여했다. 라비는 "저희 세 번 안에 끝내죠"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본 연정훈은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야?"라고 반응했다.
첫 번째 미션 장소인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땅 복불복 달리기에 임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딘딘은 깃발을 획득해 멤버들을 기쁘게 했다. 세 번째로 도전한 라비는 껑충껑충 뛰며 깃발을 획득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구덩이를 밟아 실패로 귀결됐다.
땅 복불복 달리기를 성공으로 마무리 지은 멤버들은 힌트를 얻었다. 하지만 한자로 작성돼 있어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다. 라비는 "문제 속의 문제다"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해물짬뽕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흰 옷은 하얗게 짬뽕은 부리나케' 미션을 부여 받았다. 라비는 "성공하려면 3명이 안 먹으면 돼요"라고 묘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짬뽕을 보자 멤버들은 이성을 잃었다.
마음껏 먹을 멤버로 김선호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미션 성공으로 마무리했다. 딘딘은 미션에 실패한 문세윤을 응징했다. 하지만 문세윤의 배치기에 되레 딘딘이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장소인 완도 타워에 도착한 멤버들은 집라인 타면서 암산하기를 진행했다. 딘딘은 "선호 형은 처음 안 돼"라며 "짝꿍 해 본 이후로 알았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선호는 "내가 너 저기서 밀거야"라고 반응해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문세윤은 김선호에게 "너도 똑똑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형도 빨간펜 같은 것좀 해요"라고 놀렸다. 이에 김선호는 "너나 해"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첫 번째로 자원한 딘딘은 막상 집라인 앞에서 두려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단박에 암산을 해내며 미션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연정훈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재도전마저 정답을 틀렸다. 연정훈의 변명을 들은 멤버들은 "그냥 틀린 거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정답에 도전했고 바로 "소안도"라고 정답을 맞혔다. 이는 화장실에서 강력한 힌트를 발견한 라비 덕이었다. 예상보다 빨리 정답을 맞힌 멤버들은 여유를 부렸다. 제작진은 "시간이 남아서 그런데 한 군 데만 더 들리죠"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간식이 걸렸다는 말에 바로 제안에 응했다.
청해포구 촬영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물풍선 걸고 역사 인물 퀴즈'에 임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딘딘은 오답을 골랐다. 다음 주자인 김선호X라비도 오답을 골랐다. 문세윤마저 오답을 골랐으나 연정훈은 물폭탄을 피했다.
마지막 주자인 김종민은 '장희빈이 아닌 것은?'이라는 퀴즈에 "전인화 선배님은 장희빈에서 인현왕후로 나왔어"라며 논리적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오답을 골랐고 결국 연정훈과 김종민은 물폭탄을 맞았다. 김종민은 "인현왕후에서 장희빈으로 나오셨구나"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소안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마중나온 어린이들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쌍둥이 남매들은 김종민X딘딘을 최애 멤버로 꼽았다. 멤버들은 제작진조차 몰랐던 남매의 환영에 같이 사진을 찍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최종 보물이 태극기였다는 사실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션 수행 과정을 떠올리며 숨겨진 힌트를 알게 되자 재차 놀란 모습을 보였다. 사립소안학교에 도착한 멤버들은 소안도가 항일의 정신을 가졌다는 사실에 숭고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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