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큐브 홍승성 회장 “음원 사재기 사태 두고 볼 수 없어” 조사 촉구(전문)
입력 2020-02-16 17:14 
큐브 홍승성 회장 음원사재기 수사 촉구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음원 사재기 사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홍 회장은 16일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힘든 와중에 들려온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케이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드린다”면서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라”고 말했다.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시죠? 힘든 와중에 들려온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뒤엔 암울한 소식도 있기에 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케이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드립니다.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