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 피해 기업에 800억원 지원 완료
입력 2020-02-16 14:28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해 총 800억원의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정책금융기관과 은행·카드사 등 금융사들이 6092건의 금융지원 상담을 접수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중 총 601건(799억 2000만원)에 대해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아울러 금융 당국은 현장에서 적극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대책에 따른 지원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 면책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앞서 금융위, 중기부 등 관계 부처는 지난 7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위는 7일 발표한 자금 지원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는 기업·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14조7000억원 규모의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사태가 기업 자금사정과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우리 기업의 자금애로가 심화하지 않도록 지원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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