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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 메시, 2013년 11월 이후 6년만
입력 2020-02-16 11:19  | 수정 2020-02-16 11:24
리오넬 메시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메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메시는 이날 득점하지 못하며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2013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헤타페를 상대로 6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최근 3경기에서 25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안 좋은 것은 전혀 아니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했다. 전반 33분 가운데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절묘한 패스를 넘겼으며,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최근 3경기에서 메시는 도움만 6개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레반테와의 22라운드 홈경기(2-1승)에서 2도움을 기록했으며, 10일 23라운드 베티스 원정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한, 이날 메시는 캄프 누 350번째 공식 경기를 했다. 350경기에서 364골 129도움을 기록하며, 총 493골에 관여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6일 이 수치는 굉장하다. 오직 (메시 같은) 슈퍼스타만이 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메시는 27경기 19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19경기 출전해 14골 12도움으로 제이든 산초(20·잉글랜드)에 이어 유럽 5대 리그(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1부리그)에서 2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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