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시 전국 곳곳 영하권 추위…대설 특보도 내려져
입력 2020-02-16 08:40  | 수정 2020-02-16 09:55
【 앵커멘트 】
어제까지만 해도 겨울이 끝난 듯 포근했던 날씨가 오늘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눈도 내리기 시작했는데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도 발령됐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눈이 비와 섞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길이 얼면서 차량들은 속력을 줄여 조심스럽게 움직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뚝 떨어지겠습니다.

어제 16도까지 올라갔던 서울 최고기온이 오늘은 영하로 떨어지는 등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6도, 대관령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밤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대되면서 내일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눈이 쌓이기 시작한 강원과 제주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밤 전북을 시작으로 호남 지역과 울릉도, 독도 지역도 눈이 많아질 걸로 예보돼 대설특보 지역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 일부 지역은 40센티미터, 중부와 호남 일부지역은 20센티미터까지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은 길이 얼고 가시거리도 짧아지는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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