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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포상휴가, `애착인형` 지석진X이광수X조세호 `찐` 케미(`놀면 뭐하니?`)[툭-TV]
입력 2020-02-16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유재석이 유산슬로 받은 포상휴가를 절친들과 제대로 즐겼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 활동 공로로 포상휴가를 받은 유재석이 애착인형에 준하는 절친 지석진, 이광수, 조세호와 함께 재기발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태호 PD는 유산슬 1집 활동 기간 중 유재석에게 포상휴가를 제안했다. 유재석은 "함께 있을 때 편한 동료들과 함께 떠나고 싶다"며 지석진, 이광수, 조세호를 지명했다.
유산슬 1집 콘서트가 끝난 지 한달 뒤, 김태호 PD는 유재석의 집을 방문해 "휴가를 제대로 떠나게 해주겠다"며 유재석에게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건넸다.

제작진은 이광수, 조세호, 지석진에게도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줬다. 세 사람은 유재석이 자신을 선택했다는 말에 말없이 흐뭇한 미소만 지었다. 하지만 취향 확인 계획표를 유재석의 것과 비교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이들은 한자리에 모였다. 먼저 도착한 이광수는 유재석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이에 유재석은 "함께 갈 사람들이 더 있다"고 말해 이광수를 실망시켰다. 단둘이 떠나는 여행으로 알았던 것. 이광수는 "저랑 단 둘이 가는 것아니었냐"며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할 때 지석진이 들어어왔다. 이광수와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자마자 눈을 마주쳤고,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석진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런닝맨이냐며 "이 조합은 식상하다"고 투덜댔다.
세 사람은 모이자마자 "저랑만 가는 것 아니었나요"라고 말하며 당황해 했다. 유재석도 "세 명이 다 갈 수 있을지 모르고 얘기한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석진은 "놀면 뭐하니기세가 대단하긴 한가 보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은 나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당연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애착인형들은 각자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어떻게 작성했는지를 공유했다. 조세호는 쇼핑을, 이광수는 걷기를, 지석진은 유적지 탐방을 하고 싶은 것으로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신과 겹치는 취향을 가진 사람의 말에만 격하게 공감했다.
4인의 티키타카가 이어졌고, 한창 상식 대결을 펼치는 동료들을 보던 유재석은 시간을 확인한 뒤 "10시 30분이면 점심 먹기에는 이르지 않냐"며 화제를 전환했다. 하지만 유재석을 제외한 세 사람은 아침을 먹지 않고 나온 터라 점심을 먹자고 했다. 네 사람은 무엇을 먹을 지 토론을 했고, 유재석이 원하는 남산 돈까스를 먹기로 결정했다.
점심 메뉴를 정한 뒤 유재석은 이광수가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에 적은 것을 기억해내고 "남산까지는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지석진은 "오늘 영하 10도 인것은 알지"라며 장갑을 꺼냈다. 네 사람은 남산까지 걸어가며 추운 날씨에도 즐겁게 남산으로 향했다.
돈까스를 먹으며 지석진은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음식이 나오자 지석진은 "유산슬 정말 잘되서 기분이 좋다"며 유재석을 축하해줬다. 이에 유재석은 "형도 하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말하자, 지석진은 "나도 지루박으로 하고 싶다"며 트로트 가수를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네 사람이 향한 곳은 이태원이었다. 평소 쇼핑을 싫어하는 유재석은 조세호를 위해 쇼핑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조세호는 좋아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세 사람을 데리고 간 곳은 북카페였다. 서점에 들어간 조세호는 할 말을 잊었다. 유재석은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지만, 그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아무리 그래도 오늘 휴간데"라며 유재석이 없는 자리에서 불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왜 그런지 모르는데 소리를 지르고 싶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결국 네 사람은 조세호의 단골 가게로 방탈출 게임을 하러 갔다. 방탈출 게임은 네 사람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고, 이들은 종료 시간을 2초 남기고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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