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패혈증으로 의식불명... 정현도 총 맞고 혼수상태
입력 2020-02-15 22: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리정혁(현빈 분)은 끝까지 윤세리의 곁을 지켰다.
15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이 패혈증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나왔다.
조철강은 배에 상처를 입은 채 북한에서 내려온 지시를 확인했다. 그 지시에는 '리정혁을 죽이지 못할 경우 조철강도 북한에 돌아오지 못한다'고 적혀있었다. 조철강은 지시를 확인한 후 황급히 어딘가로 향했다. 하지만 그 때 리정혁이 조철강에게 총을 들고 나타났다. 조철강은 남한 국정원이 주변에 배치되어있는 것을 확인한 후 리정혁에게 "쏘라"고 도발했다.
조철강은 "너같이 고귀한 사람은 날 쏘지 못한다"고 말한 뒤, 리정혁이 방심을 한 틈을 타 그에게 총을 쐈다. 하지만 총알이 들어있지 않았고, 조철강은 남한 국정원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죽기 전 조철강은 "왜 네 아버지가 너의 형 사건을 끝까지 파훼치지 않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네 형 사건 끝에는 네 아버지가 있을 것"이라며 "너도 나와 함께 저승길 가자"고 덧붙인 뒤 숨을 거뒀다. 충격을 받은 리정혁은 자신이 든 총으로 스스로의 머리를 겨눴다. 그 때 국정원들이 들이닥쳤고, 리정혁을 제압한 뒤 체포해 갔다.
리정혁을 체포한 국정원 요원들은 윤세리의 병원에도 들이닥쳤다. 그 곳에서 국정원 요원들은 표치수(양경원 분) 박광범(이신영 분) 김주먹(유수빈 분) 금은동(탕준상 분)과 정만복(김영민 분)을 차례로 체포했다.
5중 대원들이 잡혀가는 모습을 본 윤세리는 잠깐만요. 저 데리고 가세요"라며 국정원 요원들을 제지했다. 이어 그녀는 "제가 다 설명할게요. 저부터 조사하세요”라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국정원 요원은 윤세리씨 조사일정은 따로 잡을 거다"며 "아직 퇴원할 수 없다는 주치의 소견이 있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윤세리는 나 갈 수 있다”며 애를 썼지만 이를 보던 표치수가 네가 뭔데 의사 말을 안 들어? 빨리 들어가서 누워 있어라”고 화를 냈다. 윤세리는 저 사람들은 아무 잘못 없다. 나 때문인데...”라며 눈물 흘렸다. 쓰러져 우는 윤세리를 감싸며 한정연(방은진 분)은 너 때문 아니다. 괜찮다”고 위로했다.
국정원에 붙잡힌 리정혁은 대한민국에 침입한 이유를 묻자 "윤세리를 포섭해서 내 조국으로 데리러 가기 위해서다"며 "재벌이라는 것을 알고 회유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부대원들은 아무 관계 없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윤세리는 "말도 안된다"며 강력하게 부정했다. 이어 그녀는 "그 사람 거짓말 하고 있다"며 "남으라고 회유한 적 없다. 그 사람은 조철강을 죽이러 내려온거다. 그 사람 자발적으로 숨긴 건 나"라고 말했다.
국정원 요원들은 두 사람의 말이 너무 다르자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한 방에서 서로를 마주한 윤세리와 리정혁은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봤다. 윤세리는 "나 힘들어질까봐 다 뒤집어 쓰려는거 안다"며"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정혁은 윤세리를 애써 외면하며 "내가 사사로운 인정 때문에 당신을 숨겼다고 생각하냐. 순진한 생각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외면했다. 리정혁과 대면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윤세리는 패혈증으로 결국 쓰러졌다. 윤세리가 업혀 나가는 것을 본 리정혁은 슬픈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구승준(김정현 분)은 괴한에 쫓기다 자신이 도와줬던 천 사장(홍우진 분)을 만났다. 납치되던 중 구승준은 천 사장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이어 다시 보위부에 잡힐 위기에 놓였지만 길가의 거지 아이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쳤다. 사택마을로 돌아온 구승준은 서단(서지혜 분)에게 "더는 폐 끼치고 싶지 않다. 내 살길 마련해 놨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이별을 고했다.
구승준은 서단에게 "나 같은 놈이 서단 씨에게 이런 짓 하면 안되는 것 알지만 그래도 주고 싶었다"며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그는 "나중에 내가 좀 멀쩡한 모습으로 서단 씨 찾아오면 그 때도 만약에 서단 씨가 혼자면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했고 단은 눈물을 흘렸다.
서단은 구승준을 공항에 데려다 줬고 돌아가던 중 구승준을 쫓던 괴한들에게 붙잡혔다. 구승준은 서단을 죽일 것이라는 괴한들의 협박에 출국을 포기하고 서단을 구하러 갔다. 총으로 괴한들을 차례로 쏘던 구승준은 총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한편, 리정혁은 윤세리의 상태가 심각해졌다는 말에 병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갔지만 이미 윤세리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