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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전 패배에도 허삼영 삼성 감독 “투·타 더 좋아졌다”
입력 2020-02-15 17:33 
허삼영 감독(사진)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2-5로 졌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 패배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은 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2-5로 졌다. 지난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5-10 패)에 이어 2경기 연속 패배다.
장지훈, 김대우(이상 2이닝 1실점), 노성호(1이닝 2실점), 김용하(1이닝 1실점), 이재익, 홍정우, 최지광(이상 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진 마운드는 피안타 11개를 맞았으나 볼넷은 4개였다. 탈삼진은 9개로 허 감독이 주문한 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허 감독은 (비록 오늘 패했으나) 팀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졌다. 4사구가 야쿠르트전(8개)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공격은 요미우리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안타 4개와 볼넷 3개, 사구 2개를 얻었다. 0-5의 7회초 백승민이 2사 1, 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려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그래도 허 감독은 타자들의 적극적인 타격 자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타자들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주자 상황에 따라 팀 베팅을 한 게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16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허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연습하고 준비한 부분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더욱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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