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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골 맛 본 홀란드, 분데스리가 득점 톱10
입력 2020-02-15 10:04 
엘링 홀란드는 1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프랑크푸르트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공동 9위에 올랐다. 사진(獨 도르트문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열흘 만에 골 맛을 본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톱10에 진입했다.
홀란드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열흘 만에 골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0의 후반 9분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했다.
지난해 12월 말 도르트문트 이적 후 공식 9호 골이다. 리그 기준으로는 8번째 득점으로 알라산 플레(묀헨글라드바흐), 닐스 페테르센(프라이부르크), 세바스티안 안데르손(우니온 베를린)과 공동 9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데뷔전(1월 19일 아우크스부르크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한 홀란드는 리그 5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DFB 포칼 16강까지 포함해 경기당 평균 1.5득점으로 놀라운 페이스다.
홀란드가 득점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는 지난 9일 레버쿠젠과 원정경기(도르트문트 3-4 패)였다. 도르트문트가 홀란드가 뛰고도 이기지 못한 첫 분데스리가 경기였다.
하프 시즌만 치르고도 팀 내 득점왕도 가능하다. 리그 기준 팀 내 최다 득점 1위는 제이든 산초(13골)다. 마르코 로이스는 11골로 2위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루카스 피스첵(전반 33분), 산초(후반 4분), 홀란드(후반 9분), 라파엘 게레이로(후반 29분)의 연속 골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승점 42를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RB 라이프치히(승점 42)를 골 득실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3)과는 승점 1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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