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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 스윈튼, 美 드라마 ‘기생충’ 여주인공 출연 논의 中
입력 2020-02-14 16:10 
틸다 스윈튼 미국드라마 ‘기생충’ 여주인공 사진=DB
영화배우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미국 드라마 ‘기생충의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13일(현지 시간) 미국매체 더 일루미너디(The Illuminerdi) 보도에 따르면 틸다 스윈튼은 HBO에서 제작하는 '기생충' 영어판 드라마 출연을 논의 중이다.

그가 영화 '기생충'에서 장혜진이 맡은 충숙 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기택 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배우 마크 러팔로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영어판 드라마 ‘기생충에 틸다 스윈튼이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봉준호 감독과 영화 ‘옥자 ‘설국열차에 이어 세 번째로 손을 잡게 된다.


앞서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 내한 홍보 당시에는 출연 이유로 봉준호 감독을 꼽았을 정도로, 두 작품을 통해 봉 감독과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한편 HBO에서 제작하는 영어판 드라마 ‘기생충은 동명의 영화 ‘기생충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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