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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정상 타격훈련 실시…‘주루’ 훈련도 시동
입력 2020-02-14 15:40 
NC다이노스 나성범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티배팅을 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무릎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해 왔던 NC다이노스 나성범(31)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타격은 정상훈련에 돌입했고, 주루훈련과 수비훈련도 시동을 걸었다.
13일 NC구단에 따르면 나성범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 두 번째 턴에서 정상 타격훈련과 함께 수비훈련과 주루 훈련을 시작했다.
나성범은 지난 5월 3일 창원 KIA타이거즈전에서 주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월판 성형 수술을 받았다. 시즌아웃이었다. 이후 2020시즌 복귀를 위해 긴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에는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LA 소재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로 떠나 두 달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NC는 나성범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첫 번째 턴에서 수비훈련을 하지 않았다. 이후 두번째 턴까지는 컨디션을 조율하는 데 집중했다.
그래도 타격은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주루와 수비 훈련은 3일 중 이틀만 소화했다. 홈에서 1루 베이스까지 주루와 상황별 베이스러닝도 실시했고, 수비에서 땅볼, 글러브 캐치 훈련을 마쳤다.
NC의 캠프는 5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1일까지 2번째 턴이 끝났다. 오전 9시 명상 시간을 시작으로 6시 야간훈련까지 작년과 비교해 훈련강도를 높게 진행하고 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3번째 턴에서는 타격 훈련 시 랩소도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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