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에이, 세원 지분 41만주 추가 취득…"관계사 지배력 강화"
입력 2020-02-14 15:08 

아이에이는 관계사인 세원 주식 41만주를 장외매수를 통해 추가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취득한 주식 총액은 16억원이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아이에이는 세원의 지분율을 10.1%까지 끌어올렸다. 세원의 최대주주인 에이센트와 아이에이의 총 지분율도 기존 27.1%에서 29.0%로 늘어났다. 또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주식과 전환사채 등 전환 가능 주식을 포함한 보유 비율은 35.8%까지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아이에이와 계열사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세원의 최대주주인 에이센트를 인수해 세원 경영권을 확보했다. 에이센트 지분은 아이에이가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이는 세원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사업 관련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이 측은 "세원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관련시스템 부품 공급 확대에 주력해 포드, 현대기아차, 테슬라 뿐만 아니라 GM, BYD 등으로 적용 차종 및 품목을 늘려가고 있다"며 "양사는 차세대 자동차 핵심 부품인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전문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를 공동 경영하고 있는 만큼 신성장동력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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